라피끄(대표 이범주)는 지난 9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Try Everything 2021'에 참가했다.

라피끄는 식물 전체를 사용하는 식물체 연화기술 보유 업체이다. 기존 화장품 원료에 사용되는 식물 추출물은 단시간 액상추출로 인해 대부분 유효성분이 폐기될 뿐만 아니라 마케팅용 소량 함유 제품으로 낮은 피부 효능을 보여왔다.

'천연 식물이 지닌 안전성과 피부 효능을 최대한 살리면서 팩처럼 wash-off가 아닌 제품이 없을까?' '보이는 식물체 입자를 그대로 피부에 녹여 바를 수 없을까?' 이런 질문에서 시작해 500번이 넘는 개발실험 끝에 탄생한 라피끄의 '식물체 연화기술(SofTech)'은 식물체를 그대로 피부에 녹여 바를 수 있어 굳이 추출물을 사용할 필요도, 사용 후 씻어낼 필요도 없는 화장품 원료화 기술이다.

맥주박에 남아 있는 효모를 이용해 연화된 식물체에 생물전환 기술을 접목하는 SoftFerm 과정을 거치면 식물이 보유한 피부효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라피끄의 기술을 통해 시판 원료 대비 50~120배 많은 고형분으로 피부 효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원천 기술로 제품 차별화가 가능하다. 또한, 농가와 직접적인 협업을 통한 지역 상생 모델을 제시한다.

라피끄 관계자는 "서울창업허브-오비맥주 대기업 협력프로그램 데모데이 우승, 국가대표 혁신기업 선정, 국내 특허 18건 등록, 해외 특허 2건 출원(중국, 미국) 등 성과를 거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창업허브'는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POSCO, 빙그레, 오비맥주, 에쓰오일 등 글로벌 대기업과 우수 스타트업 전문 선발·보육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오고 있으며,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트라이 에브리싱'에서 대기업-스타트업 간 기술 협력 및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라피끄는 '트라이 에브리싱 2021'의 OB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Demoday에서 오비와의 6개월간 기술연계 PoC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