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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3-10-04 디지털타임스] 화장품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 '클린뷰티'...환경과 미용을 동시에 잡는다

관리자 2023-10-11 조회수 288

2023-10-04 |  디지털타임스 |  원문바로가기

맥주 부산물 '맥주박' 활용...업사이클링 뷰티 주도
라피끄, 오비맥주와 핸드크림, 스크럽 바 등 출시



라피끄가 미세플라스틱이 나오지 않는 맥주박 가루를 이용해 개발한 '스크럽바'

라피끄 제공

세계적인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흐름에 발맞춰 화장품 업계에서도 '클린뷰티' 개념을 적용한 제품 개발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클린뷰티는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환경 보호를 고려한 친환경 패키징을 사용하는 등 기존 친환경 제품개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업 경영과 소비 철학에까지 가치 추구를 반영한 개념이다.

라피끄(대표 이범주)는 업사이클링을 이용한 뷰티 제품 개발을 통해 화장품 업계의 클린뷰티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화장품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추출물 형태가 아닌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이나 주류 부산물 등을 화장품 소재로 재활용해 화장품 원료와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부산물의 인체 안전성 확보와 유효성분 활용을 극대화하는 '제로 웨이스트 업사이클링 원료화 기술'을 맥주박에 적용해 제품을 출시했다. 맥주박은 맥주를 만들 때 쓰는 보리에서 당분과 탄수화물을 빼내고 남은 찌꺼기다. 맥주박은 알코올을 만든 후 버려지는데, 1톤 매립 시 513㎏의 탄소가 배출될 정도로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

라피끄는 맥주박에 피부 보호에 효과적인 성분이 있다는 것을 사전 연구를 통해 확인했고, 오비맥주와 공동으로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을 지난 4월에 출시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환경을 생각한 비어삼푸'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지난달 개최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라비끄×오비맥주' 홍보관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인 '플렌티 플랜트'의 바디라인인 '브루버드 그레인 스크럽 바'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스크럽바는 미세플라스틱을 생성하지 않는 맥주박 가루를 천연 스크럽제로 함유하고 있어 불필요한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준다. 스크럽바는 자체 개발한 괄사 디자인으로 돌기면과 좁은 곡면, 완만한 곡면 등 삼면을 지닌 형태이기 때문에 클렌징과 마사지, 각질 제거, 스킨 케어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라피끄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한 피부미용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범주 대표는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버려지던 맥주박을 이용해 환경과 미용을 동시에 고려한 혁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구축한 업사이클링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앞으로 다른 식품과 주류 부산물들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등을 생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띠끄는 지난 5월 중기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혁신분야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의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창업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라피끄는 맥주를 만든 후 버려지는 맥주박을 화장품 원료로 해 클린뷰티 제품을 생산하는 업사이클링 뷰티 기업이다.

라피끄 제공